
내 사망보험금, 연금으로 미리 받는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종신보험 활용법
최근 보험업계와 재테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식은 바로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2025년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종신보험 가입자에게 새로운 자산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신보험은 그동안 ‘유족을 위한 보장 상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앞으로는 내 노후소득을 확보하는 연금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오늘은 달라지는 종신보험 활용법과 함께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제도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제도란 무엇인가?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은 종신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 시 유가족에게 지급될 보험금을 살아 있는 동안 일부 연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종신보험을 단순히 사망 보장에만 쓰지 않고, 내 노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정책입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최대 90%까지 연금으로 전환해 일정 기간 동안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연령 제한이 높아 활용도가 낮았지만, 2025년부터는 신청 가능 연령이 65세에서 55세로 확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조건
연금 전환은 모든 종신보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 적용 대상: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변액형 종신보험은 제외)
- 신청 연령: 2025년부터 55세 이상 (기존 65세에서 확대)
- 계약 요건: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 계약기간 10년 이상 유지, 납입기간 5년 이상, 대출 없음, 사망보험금 9억 원 이하
- 기존 가입자: 연금전환 특약이 없어도 일괄적으로 특약이 추가 적용될 예정
즉, 일정 요건을 충족한 종신보험 계약자라면 누구나 연금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방식과 특징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유연한 연금 수령 구조입니다.
-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연금 전환 가능
- 연금 수령 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로 설정 가능
- 전환하지 않은 나머지 금액은 여전히 사망보험금으로 유가족에게 지급
- 신청 시에는 반드시 상속인의 동의 필요
- 초기에는 연 지급형으로 제공되며, 이후 월 지급형 상품도 출시 예정
- 일부 경우 간병·요양 서비스 같은 현물 수령도 가능
즉, 단순한 ‘보험금 선지급’이 아니라, 노후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vs 보험계약대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종신보험의 보험계약대출과의 차이입니다. 두 제도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금 전환: 금리 부담 없음, 원금 상환 의무 없음, 일부 사망보험금은 유지됨, 다만 취소 불가
- 보험계약대출: 이자가 발생하며 원금 상환 의무 존재, 미상환 시 사망보험금에서 차감, 복구 가능
즉, 연금 전환은 상환 부담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번 전환하면 다시 원상복구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 해지환급금 기준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은 연금 전환 기준 금액이 사망보험금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실제 연금 산정은 해지환급금이나 적립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총 납입 보험료가 6,000만 원, 사망보험금이 1억 원이라고 해도 해지환급금이 5,000만 원이라면, 연금 전환 기준은 5,000만 원입니다. 따라서 실제 연금 수령액은 기대보다 훨씬 적을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 연금 전환 vs 연금보험 비교
그렇다면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과, 애초에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유리할까요?
-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이므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빠져나가 적립금이 적습니다.
- 같은 보험료를 내더라도 연금보험에 비해 수령액이 20% 이상 낮을 수 있음
- 예시: 40세 남성이 월 26만 2천 원을 20년간 납입 → 종신보험 연금 전환 시 연 263만 원 수령, 동일 조건의 연금보험은 약 344만 원 수령
즉, 노후 대비 목적이라면 애초에 연금보험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신보험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해지를 고민하기보다 연금 전환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제도 도입 배경과 의미
이번 제도는 단순히 보험상품의 변화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적 방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후소득 공백 해소를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10월부터는 한화, 삼성, 교보, 신한, 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제도를 시행하며, 은행·보험사도 계약자에게 문자나 카톡으로 자동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체크포인트 요약
✔ 사망보험금 최대 90%를 연금으로 미리 수령 가능
✔ 해지환급금 기준이라 실제 연금액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음
✔ 유족에게 지급될 사망보험금 일부는 유지되지만, 전환 후 복구 불가
✔ 노후 대비 목적으로는 유용하나, 순수 연금 목적이라면 연금보험이 더 적합
✔ 반드시 보험사 시뮬레이션 결과표 확인 후 결정 필요
마무리: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제도는 종신보험을 단순히 사망 보장이 아닌 내 노후 소득 자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사망보험금 전액을 연금으로 받는다”라는 오해는 금물입니다. 실제 기준은 해지환급금이고, 수령액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도를 활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보험사 상담, 시뮬레이션 확인, 그리고 내 재정 상황에 맞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노후 준비는 한 번의 결정으로 평생의 삶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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